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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온에어] 주장 김영권이 해야 하는 일: #분위기 #수비 #승리(영상)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17년 08월 30일 수요일

[스포티비뉴스=파주, 취재 한준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신태용호 1기의 주장은 수비수 김영권(27, 광저우헝다)이다. 전임 주장 기성용은 부상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31일 밤 9시) 출전이 사실상 어렵다.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도 보장할 수 없다. 이번 대표팀에 최고령(만 38세) 선수로 합류해 리더십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전북)은 선발 보다 조커 자원으로 분류된다. 신 감독은 “두 경기 모두 뛸 선수” 가운데 주장을 정했다고 했다. 선발 명단에 대해 철저히 함구했지만, 주장으로 결정된 김영권의 자리는 노출됐다.

김영권은 30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경기 전 공식 회견에 참석했다. 김영권에게 주장직이 아예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주장으로 점지했고, 우승컵도 들었다. 회견장에서도 특별히 어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란전 각오를 묻자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겨야만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모든 경기의 목적은 승리다. 주장의 첫 번째 목표도 당연히 팀을 승리로 이끄는 일이다. 김영권은 그라운드 안에서 선수단이 하나의 목표로 뭉쳐 움직이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주장직 수행에 대해 미리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무리 없이 주장답게 말했다.

▲ 주자 김영권(오른쪽) ⓒ곽혜미 기자

“주장을 맡게 되면서 책임감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려운 시점에 맡았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이 상황을 헤쳐나야 한다.” 

정신적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는 경기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위기 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정신력을 강조하지 않고 있다. “감독님부터 우리 선수들에게 편안함을 주려는 이야기를 최대한 하고 계신다.” 김영권 역시 “선수들도 부담감 보다 편하게 경기 집중할 수 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긴장 보다 여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절체절명의 경기라고 더 긴장하면 그르칠 수 있다. 경우의 수, 차후 시나리오 등 잡념을 버리고 단일 경기로 목표를 단순화하고 있다. “다른 것 생각 안하고 이란전 하나에만 모든걸 집중하고 있다.” 김영권은 노련하게 팀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영권은 실전 경기에선 그라운드 위의 감독이 되어야 한다. 발을 쓰는 일 만큼 입도 많이 써야 한다. 수비수 포지션은 주장이 아니라도 본래 말이 많이 필요하다. 뒤에서 전체 움직임을 보여 조율해야 한다. 역습 공격 패턴 시 3자 움직임이 예리한 이란을 상대로는 더더욱 콜 플레이가 요구된다.

“감독님이 밖에서 지시하지만, 안에서 플레이 하는 건 선수들이다. 안에 있는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서 소통을 많이 하겠다.” 

이란을 꺾으면 러시아로 가는 길이 가까워진다.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질 경우 조기 확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란을 이기지 못하면 우즈베키스탄 원정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단판 승부로 본선 직행 티켓을 가르는 상황이 된다.

▲ 분위기를 잡고 수비도 이끌어야 하는 김영권 ⓒ곽혜미 기자


이란전에 한국은 ‘옐로 트러블’에 걸린 선수들이 있다. 주장 김영권을 비롯해 장현수, 최철순 등 수비 포지션 선수들이다. 빠른 속도의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 경고를 받으면, 우즈베키스탄전의 가용 인원이 줄어든다. 주장으로 임명된 김영권이 누적 징계를 받으면 타격은 배가된다.

김영권은 이 점도 인지하고 있다. “이란의 카운터어택이 강한 것을 분석했다. 그 카운터어택을 어떻게 막을지도 팀 안에서 많이 연습했다.” 역습 공격이란 본래 공격 전개 시 배후에 생긴 틈으로 전개된다. 90분 내내 한번도 역습 당하지 않을 수는 없다. 김영권은 역습 수비 상황에서 경고를 받는 플레이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상황이 어쩔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면, 경고를 받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최대한 영리한 파울로 경기하겠다.” 위기를 끊으면 경고로 직결된다. 위기가 감지되면 그 전에 차단해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중국슈퍼리그에서 마르첼로 리피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현 중국 대표팀 감독의 지휘를 맡으며 지능적으로 수비하는 법을 배운 김영권은 이란전에서 그 성과를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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