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현일 농구 해설 위원/전문 기자] "고든 헤이워드와 지미 버틀러의 공존이 걱정스러웠다.'
보스턴 셀틱스가 헤이워드와 버틀러가 함께 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셀틱스 구단 수뇌부는 두 선수가 코트 안팎에서 어울리는 것에 대해 큰 걱정이 있었다.
올 여름 전까지 보스턴은 지속적으로 버틀러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하지만 버틀러의 새로운 행선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보다 더 좋은 카드를 갖고 있었던 보스턴은 '버틀러 카드'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그 이후 헤이워드를 영입했다.
미네소타는 버틀러를 데려오는 대가로 잭 라빈, 크리스 던, 픽 스왑을 내놓은 바 있다.
헤이워드를 영입하기 전까지 올스타 스윙맨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던 보스턴은 폴 조지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조지가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2018년, 이적설이 떠도는 LA 레이커스 행을 우려했고 결국 조지에 대한 미련도 버렸다.
한편, 헤이워드를 데려온 보스턴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스윙맨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헤이워드를 필두로 로터리 픽 콤비인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이 그 뒤를 받친다.
번번이 르브론 제임스의 벽에 가로막혔던 보스턴은 올스타 스윙맨, 빼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2명의 상위 지명자와 함께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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