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2천원권 기념지폐와 기념주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평창 올림픽 기념 지폐 2,000원권과 기념 주화 2차분 실물을 공개했다.

평창조직위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이희범 조직위 위원장,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연아 평창 올림픽 홍보 대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 은행권 및 2차분 기념 주화 실물 공개 행사를 열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를 기념해 기념 지폐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 지폐는 액면 2,000원권(가로 140㎜·세로 75㎜)으로 11월 17일 발행된다.

230만장(117만 세트)을 발행하는 기념 지폐는 낱장형(판매가 8,000원) 92만장(92만 세트), 2장 연결형(판매가 1만5,000원) 42만장(21만 세트), 24장 전지형(판매가 68만 원) 96만장(4만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 지폐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6개 동계 종목과 강원도의 산악 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 됐고,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가 담겼다.

조직위는 소장 가치가 높아 기념 은행권 구매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련 번호는 경매를 거쳐 판매할 예정이다. 경매 일시와 수량 등은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

또 평창 올림픽 기념 주화(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최다 26만4,500장)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기념 주화(은화 1종, 황동화 1종·최다 9만5,9000장) 2차 발행분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기념 지폐와 주화는 11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KEB하나은행(공식 후원 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과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 판매된다. 예약된 기념 주화는 12월 11~15일까지 닷새 동안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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