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구창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왼손 투수 구창모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1일 롯데전에 구창모 대신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최금강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구창모는 지난달 30일 kt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틀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2사 이후 고전했다. 박용택과 정성훈 두 베테랑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린 구창모는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피했다. 2회에는 1사 이후 최재원과 승부가 12구까지 길어졌으나 몸쪽 낮은 직구로 삼진을 잡았고, 유강남을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구창모는 2회까지 투구 수가 37구로 조금 많았지만, 3회 12구에 이어 4회 13구로 삼자범퇴에 성공하면서 투구 수 조절에 성공했다. 1회 세 번째 아웃 카운트부터 5회가 끝날 때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2-0 리드를 5회까지 지키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NC는 5-0 앞선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이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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