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김건일 기자]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은 자신을 원하는 프란시스 은가누(31, 프랑스)에게 "11월까지는 기다려 줄래? 셋째 아이가 태어나서"라고 답했다.
실망한 은가누는 과감하게 '수'를 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장군'을 불렀다.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빠지고 모든 톱 15 랭커들은 경기가 잡혀 있었다. 유일하게 일정이 없는 선수는 오브레임이었는데 부상 중이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며 "11월 또는 12월에 준비된다고 들었다. 내 생각에 UFC는 미오치치를 나와 붙여 줄 수 있다. 난 타이틀전을 원한다. 다른 도전자들을 모두 꺾을 수 있지만, 미오치치를 가장 원한다"고 말했다.
단계를 밟아 올라가려다가 수가 틀리니, 변칙적인 수순으로 왕을 노리고 있다.
은가누는 UFC 5연승 중이다. 통산 전적 10승 1패. 미오치치는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 존스가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전 "오는 12월 3일 UFC 218에서 존스와 미오치치의 경기를 추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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