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로널트 쿠만 에버턴 감독이 주장 웨인 루니(31, 에버턴)의 행동에 단단히 불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속보로 쿠만 감독이 루니의 음주 파문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내부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속보로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간) 음주운전으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곧 루니를 기소했고 벌금 32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를 부과했다. 루니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18일 법정에 출석 예정이다.

타이밍이 아쉬웠다. 루니는 이번 시즌 부활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끝내고 에버턴으로 향했다. 개막 이후 매 경기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이 루니는 대표 팀에 소집했다. 루니는 "소속 팀에 전념하겠다"며 국가 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쿠만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쿠만 감독은 이번 루니의 행동으로 깊게 실망했다. 쿠만 감독은 "우리는 적절한 시간대에 루니에 대한 내부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루니의 내부 징계를 속보로 보도한 BBC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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