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김건일 기자] 망조(亡兆)가 들었나? 오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5 대진표가 너덜너덜해졌다.

지난달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헤비급 경기가 취소되더니, 대회 이틀 전인 8일 메인이벤트 출전자 레이 보그가 건강 이상으로 빠졌다.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타이틀 11차 방어라는 역사적인 대 기록을 앞두고 실망감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존슨과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펼치려고 했던 TJ 딜라쇼는 고소하다는 듯 트위터에 묘한 이모티콘을 남겼다.

남자가 이마를 대고 있고, 쥐 한 마리가 있고, 날개 달린 돈이 4개다. 해석하면 '안타깝네. 마이티 마우스(또는 쥐새끼). 돈이 날아갔어' 정도?

코메인이벤트에서 메인이벤트로 올라간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도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지난 7월 UFC 213에서 누네스는 계체를 통과하고도 대회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서 빠진 적이 있다.

언더 카드에서 케틀란 비에이라와 경기하는 사라 맥맨은 "문제 생기면 내가 대체 선수로 들어갈게"라고 재빠르게 예약을 걸어 뒀다.

결혼식장 나올 때까지 알 수 없다. 옥타곤 들어갈 때까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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