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이충훈 PD·글 이교덕 기자] 아만다 누네스(29, 브라질)와 발렌티나 셰브첸코(29, 키르기스스탄)가 계체에서 세 번째 만났다.

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누네스는 135파운드(61.23kg)로, 셰브첸코는 133.5파운드(60.55kg)로 계체를 통과하고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둘은 오는 10일 UFC 215 메인이벤트에서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챔피언 누네스의 타이틀 2차 방어전이다. 누네스는 지난해 7월 UFC 200에서 미샤 테이트를 3분 1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겨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12월 UFC 207에서 론다 로우지를 48초 만에 펀치 연타로 쓰러뜨리면서 타이틀을 방어했다. 통산 전적 14승 4패.

입식격투기에서 여러 차례 챔피언에 오른 셰브첸코는 종합격투기에선 첫 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17번째 경기(전적 14승 2패)에서 두 번째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7월 홀리 홈과 25분 동안 싸워 3-0으로 판정승한 바 있다.

▲ UFC 215를 앞두고 계체를 통과한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셰브첸코.
▲ 누네스와 셰브첸코는 지난 7월에도 계체에서 만났다. 그러나 누네스의 건강 이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 둘은 지난해 3월 UFC 196에서 처음 싸웠다. 누네스가 1,2라운드를 따내 3-0으로 판정승했다.

둘은 계체에서만 세 번째 마주쳤다. 지난해 3월 UFC 196에서 첫 대결을 펼쳤고, 누네스가 3-0으로 판정승했다. 당시 계체 결과는 누네스 136파운드, 셰브첸코 134파운드.

지난 7월 UFC 213 타이틀전을 앞두고 체중계 옆에서 눈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누네스 135파운드, 셰브첸코 134.5파운드였다. 그러나 계체 하루 뒤인 대회 당일, 누네스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출전을 포기해 경기가 취소됐다.

다시 잡힌 타이틀전, 누네스가 이번엔 이상 없이 옥타곤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원래 메인이벤트였던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레이 보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보그의 건강 이상으로 무산된 터라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남아 있어야 PPV 넘버 대회의 명분이 산다.

UFC 215의 메인 카드와 언더 카드 전 경기는 오는 10일 아침 7시 30분부터 프리미엄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www.spotvnow.co.kr)에서 생중계된다.

언더 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볼 수 있다.

■ UFC 215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135파운드/61.23kg) vs 발렌티나 셰브첸코(133.5파운드/60.55kg)
[웰터급] 닐 매그니(169.5파운드/76.88kg)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170파운드/77.11kg)
[플라이급] 헨리 세후도(125.5파운드/56.93kg) vs 윌슨 헤이스(125파운드/56.70kg)
[라이트헤비급] 일리르 라티피(205.5파운드/93.21kg) vs 타이슨 페드로(205.5파운드/93.21kg)
[페더급] 제레미 스티븐스(146파운드/66.22kg) vs 길버트 멜렌데즈(146파운드/66.22kg)

- 언더 카드

[여성 밴텀급] 사라 맥맨(135.5파운드/61.46kg) vs 케틀란 비에이라(136파운드/61.69kg)
[여성 밴텀급] 사라 모라스(135파운드/61.23kg) vs 애슐리 에반스-스미스(135.5파운드/61.46kg)
[페더급] 개빈 터커(145.5파운드/66.0kg) vs 릭 글렌(145.5파운드/66.0kg)
[라이트급] 미치 클락(155.5파운드/70.53kg) vs 알렉스 화이트(155.5파운드/70.53kg)
[헤비급] 루이스 엔리케(244.5파운드/110.90kg) vs 아르얀 싱 불라(239파운드/108.41kg)
[라이트급] 카잔 존슨(155파운드/70.31kg) vs 아드리아노 마르틴스(156파운드/70.7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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