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수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현수(15, 아주중)가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이현수는 9일(한국 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7~2018 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7.90점 예술점수(PCS) 46.46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93.3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4.64점과 합친 총점 148점을 기록한 이현수는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현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하며 클린 경기에 실패했다. 그러나 첫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 10위권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현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깨끗하게 뛰었다. 그러나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은 착지가 불안했다.

트리플 루프에서는 빙판에 넘어졌고 트리플 러츠는 싱글로 처리했다. 나머지 요소는 실수 없이 해내며 프리스케이팅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는 185.8점을 받은 다리아 파엔코바(러시아)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였던 기히라 리카(일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었지만 3점이 깎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했던 기히라는 프리스케이팅 1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경재석(17, 서현고)은 총점 156.82점으로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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