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혼례를 강행한다. 제공|유스토리나인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혼례를 강행한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연출 김상협, 극본 송지나)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앞서 임시완은 (왕원 역)은 혼례 직전 임윤아(은산 역)와 홍종현(왕린 역)의 입맞춤을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이 가운데, 홍종현이 자신을 배신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 임시완이 박환희(왕단 역)와의 혼례를 강행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복잡한 마음을 뒤로 한 채 혼례에 나선 임시완의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틸에는 혼례식을 거행하는 임시완과 박환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기품 있고 화려한 혼례복을 입고서 혼례의식을 치르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혼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임시완은 고뇌에 빠져 행진도 멈추고 우두커니 서 있다.

또한 임시완-박환희의 표정에는 행복감보다는 슬픔과 걱정이 깃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젖어있는 듯 촉촉한 눈망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환희는 그토록 바라던 임시완과 혼례를 올리지만, 고민이 있는 듯 어두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시완과 박환희의 혼례식으로 인해 앞으로 변화할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팽팽한 삼각 구도를 이어오고 있던 세 사람이지만, 지난 방송 엔딩에서 임윤아-홍종현의 기습키스를 임시완이 목격한 데 이어 임시완이 다른 여인과 혼인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예고돼 세 사람의 멜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남은 8회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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