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가 20% 벽을 넘으며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48회가 시청률 21.1%(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수도권 기준 22.3%)를 기록하며 20%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19.5%의 자체 최고 기록에서 1.6%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49 시청률의 경우 10.2%로 지상파, 케이블, 종편 포함 전체 토요일 프로그램에서 1위를 지켰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양달희(김다솜 분)의 정체를 알게 된 민들레(장서희 분)가 차지했다. 구회장(손창민 분) 집에 온 홍시(오아린 분)가 세라박만 보면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이자 들레는 차분하게 “홍시야, 솔직하게 말해줄래? 널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라고 물었다. 홍시는 눈물을 글썽이며 “세라 언니가…양달희, 우리 언니예요!”라고 고백했다.

들레는 예전에 기찬(이지훈 분)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인 양달희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충격을 받았다. 그 때 문을 열고 달희가 들어서자 들레는 “너였어? 그렇게 찾아다녀도 안보이더니, 잘도 숨어있었네! 양달희!”라고 외치며 매섭게 노려보았다.

민들레 외에도 설기찬이 양달희가 세라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이다 반격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눈앞에 두고도 정체를 몰랐던 설기찬은 서로를 물고 뜯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심산으로 이계화(양정아 분)와 구세경(손여은 분)을 따로 만나 자신을 기습했던 인물이 바로 세라박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2주 방송 연장을 결정한 ‘언니는 살아있다’는 사이다 반격으로 매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의 매직이 어디까지 힘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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