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김세영(27, 팀 강남/압구정짐)과 이정영(21, 쎈짐)이 다시 맞붙는다.

로드FC는 12일 "김세영과 이정영의 2차전이 다음 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3에서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김세영은 권아솔, 이윤준 등과 훈련하며 실력을 쌓아온 압구정짐의 차세대 주자다. 2008년 스피릿MC에서 남의철에게 패한 뒤 꾸준히 실력을 쌓아 로드FC에서 4연승하고 있다.

이정영은 쎈짐이 '미래의 챔피언'이라고 소개하는 유망주다. 주먹이 운다 관대관 토너먼트 우승자로 4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6월 로드FC 영건스 34에서 김세영에게 판정패했다.

박빙의 승부였던 1차전은 판정 논란을 남겼다. 이정영 측은 채점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고, 김세영은 "다시 붙으면 KO로 이기겠다"며 맞받아쳤다. 로드FC는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재대결을 확정했다.

2라운드로 치러진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3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권영복 로드FC 실장은 "로드FC 페더급을 이끌 라이징 스타 김세영과 이정영이 재대결한다. 2차전에서 확실한 승자가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드FC 043에서 최영과 김훈이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을 갖는다. 이길우가 2년 10개월 만에 돌아와 페더급에서 아사쿠라 미쿠루와 맞붙는다. 김승연은 알렉산더 메레츠코를 맞아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 나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