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매드타운. 제공|제이튠캠프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그룹 매드타운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매드타운(무스, 버피, 이건, 조타, 허준, 호, 대원)은 지난 2014년 9월 소속사 제이튠캠프에서 데뷔했다. 약 2년 4개월간 활동해 두각을 나타내나 싶더니 제이튠캠프가 폐업 절차를 밟으며 휘청였다. 이들은 GNI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활동은 뜸했다. 신생 회사인 GNI 엔터테인먼트는 매드타운의 연예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 와중 GNI 엔터테인먼트 모기업인 GNI 그룹의 대표 A씨가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두 번째 악재로 이어졌다. 이후 매드타운은 회사로부터 연예계 활동에 필요한 물적, 인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됐고, 지난 6월 신곡 발매 후 가수로서의 음악 활동은 전무했다. 멤버 조타가 KSTAR 예능프로그램 '내가 배우다'에 출연한 것이 유일하다.

12일 메드타운 멤버 7인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선종문 변호사는 스포티비스타에 "멤버 7인 모두가 뜻을 모아 GNI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선 변호사는 "오랜 기간 연습생 기간을 거쳐 가수가 됐지만 원하지 않는 상황에 연예계 활동이 중단됐다. 자유롭고 순수한 연예활동을 원한다"고 소송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달 중 가처분신청의 결과는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청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소송은 6~7개월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매드타운이 이번 소송을 원만하게 마무리짓고, 활발한 활동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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