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 ⓒ 배지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경북고등학교 유격수 배지환 행선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다.

미국 애틀랜타 지역 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12일(한국 시간) '애틀랜타가 한국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30만 달러 계약'이라고 알린 뒤 '애틀랜타가 1년전 베네수엘라 춧니 케빈 마이탄과 거액의 계약을 맺어 국제 선수와는 3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11일 열린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더가 유력했던 배지환은 드래프트에 앞서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미국 진출 선언으로 프로 구단들의 지명 계획이 꼬였다는 후문도 있었다.

배지환은 경북고 1학년이던 2015년 학교의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빠른 발과 빼어난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1993년 이후 22년 만에 경북고 우승의 한 축이 됐다. 당시 경북고에는 kt 위즈 박세진,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과 곽경문도 뛰고 있었다.

이 매채는 '배지환은 발이 빠르고 좋은 배트 콘트롤이 좋아 콘택트 능력이 빼어나다'며 잠재력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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