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시대2' 최아라와 김민석의 신선한 '신장 케미'가 시청자들을 흔들고 있다. 제공|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이 신선한 신장 차이와 알고 보면 귀여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흔들고 있다.

최아라와 김민석은 JTBC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 각각 조은, 서장훈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벨에포크의 뉴 하메와 대리인으로 강렬했던 첫 대면 이후, 연신 티격태격하며 풋풋한 케미를 쌓아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특히 동영상 조회 수에서도 '쏭성민'(송지원-임성민) 커플과 막상막하의 기록을 보이고 있는 '조장훈'(조은-서장훈) 커플의 매력 포인트를 분석해봤다.

◆ 신선한 '피지컬 케미'

179cm라는 장신 중의 장신 조은과 그에 비해 키가 작은 장훈. '여자가 남자보다 작아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조은과 장훈의 키 차이를 보여주는 투샷은 금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장훈은 "쬐끄매갖고"라는 조은의 툴툴거림을 "넌 쓸데없이 키만 크잖아"라고 당당하게 받아치며 남녀가 뒤바뀐 듯한 유치한 말싸움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어느새 역전된 관계

강렬했던 첫 만남 때문에 조은은 장훈을 볼 때마다 그의 누드가 생각나 괴로웠다. "그럼 '그런걸' 봤는데. 기분 나쁘니까 그렇지"라며 장훈을 무시했지만, 상황은 금세 역전됐다. 조은의 순수함을 간파한 장훈이 "응큼해 갖고는. 너 자꾸 상상하지?"라며 귀여운 놀림을 시작한 것. 덕분에 '조장군'이라는 별명과 달리, 장훈의 놀림에 속절없이 발끈하고 당황하는 조은의 귀여움은 의외의 시청 포인트가 됐다. 

◆ 왕 커서 왕 귀여움

안예지(신세휘 분)의 문자 세례가 집착 그 이상일 것 같지만, 상처 주게 될까 봐 물어보지 못했던 조은. 그 마음을 알아챈 장훈은 조은의 남자친구 행세를 했고 "우리 은이 어디가 좋았어?"라는 예지의 물음에 "나의 은이 어디가 좋았냐구? 귀엽잖아"라며 은근한 설렘을 자아냈다. "예지 다시 보니까 되게 귀엽지? 그때 그냥 소개받았으면 좋았을 걸 싶지?"라는 조은의 말에도 "너도 귀여워"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큰 키만큼 알고 보면 귀여움도 큰 조은의 매력을 일찍 알아차린 걸까.

보이시한 분위기와 큰 키에 가려졌지만 알고 보면 수줍음 많은 조은과 키는 작지만 생각보다 어른스럽고 섬세한 장훈.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청춘시대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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