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팬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연승 DNA는 숫자를 20으로 늘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프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클리블랜드 승리에는 에이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 완봉승이 있었다. 클루버는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에 20연승 고지를 선물했다. 타선에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안타 1타점, 호세 라미레스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 20연승은 메이저리그 대기록이다. 무승부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연승 기록 2위다. 1위는 1935년 시카고 컵스가 기록한 21연승, 2위는 200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연승이다.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와 타이 기록을 이루며 메이저리그 연승 공동 2위, 아메리칸리그 연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새겼다.

무승부를 포함한 1900년 이후 연승으로 따지면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6승을 달리며 최다 연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35년 컵스가 2위다.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와 함께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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