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이 열리고 있는 시티필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내년 3월 29일(이하 현지 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이 동시에 시즌을 시작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모든 메이저리그 팀이 같은 날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또 3월 29일은 일부 해외 분산 개최를 빼고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이른 개막일이다.

메이저리그가 목요일을 개막일로 정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자 역대 12번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라이벌전으로 2018년 시즌을 출발한다.

뉴욕 양키스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둘의 개막 맞대결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아메리칸리그 소속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개막전 유일의 인터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은 9월 30일이다. 이날 양키스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를 한다.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4월 24∼25일 리턴 매치를 벌인다.

그에 앞서 클리블랜드는 4월 17∼18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2경기를 펼친다.

푸에르토리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경기가 열리는 것은 2010년 뉴욕 메츠와 플로리다 말린스(마이애미 말린스 후신)의 방문 이후 처음이다.

7월 17일 올스타전은 워싱턴 내셔널스 홈 구장인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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