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
[스포티비뉴스=조현일 농구 해설 위원/전문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두둑한 선물을 받았다. 

'ESPN'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조던 브랜드로부터 10년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다. 

2016-2017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웨스트브룩은 이로써 오는 2025-2026 시즌까지 점프맨 로고가 새겨진 농구화를 신고 활약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현지 나이로 28살인 웨스트브룩은 남은 경력 내내 조던 브랜드를 신고 코트를 누빌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랜드 대표인 조던은 웨스트브룩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인물이다. 드웨인 웨이드가 조던 브랜드를 떠난 이후 웨스트브룩을 주력 모델로 활용하고 있으며 틈날 때마다 웨스트브룩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는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경기에 대한 열정이 나와 참 많이 닮아 있다"면서 "선수 시절, 나는 코트에 발을 들여놓을 때마다 내가 뛰는 장면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당연히 큰 동기부여가 됐다. 웨스트브룩에게도 똑같은 열정을 느낄 수 있다"말했다.

어느덧 조던 브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난 웨스트브룩. 이번에는 10년 연장 계약까지 선물 받으면서 조던의 굳건한 신임을 재확인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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