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승 무패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인디언스 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멈출 생각이 없다. 폭주 기관차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제이 브루스가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고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5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1연승을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1935년 시카고 컵스가 21연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002년 20연승을 기록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치고 컵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메리칸리그 연승 기록은 단독 1위가 됐다.

1900년 이후 무승부를 포함한 연승으로 따지면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6연승을 달리며 최다 연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어 1935년 컵스와 2017년 클리블랜드가 함께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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