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밀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1연승 팀에 지원군이 가세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원 투수 앤드류 밀러가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앤드류 밀러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14일 디르토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며 21연승을 달렸다. 21연승은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1935년 시카고 컵스가 21연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002년 20연승을 기록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치고 컵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메리칸리그 연승 기록은 단독 1위가 됐다.

거기에 올스타이자 철벽 셋업맨인 밀러가 가세한다. 왼손 투수 밀러는 올 시즌 4승 3패 2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불펜 투수 밀러 활약이 있었다. 

클리블랜드 21연승에서는 밀러가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다. 밀러는 지난달 23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고 연승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기록이다.

클리블랜드 미키 캘러웨이 투수 코치는 '15일 경기에서 승패 영향이 적은 상황이 발생하면 밀러가 아웃 카운트 한 개 정도를 잡을 것이다'며 기용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클리블랜드가 며칠 휴식을 주고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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