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 호스킨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괴물 신인 리스 호스킨스가 시즌 17홈런을 쳤다.

필라델피아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호스킨스는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1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스킨스는 현재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17홈런을 쳤다. 경기당 0.5홈런이 넘어 0.515개를 치고 있다. 호스킨스는 최근 5경기에서 5홈런을 쳤다. 경기당 1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스킨스는 필라델피아 부동의 중심 타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즌 56승 89패가 됐다. 145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 잔여 일정은 17경기다. 호스킨스가 현재 페이스로 홈런을 친다면 8~9개를 더 칠 수 있다. 9개를 친다면 호스킨스는 26홈런으로 시즌을 마친다. 

올 시즌 규정 타석을 뛴 타자들 가운데 26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43명뿐이고 26홈런 타자는 7명이다. 남은 시즌 호스킨스가 모두 출전한다면 8월부터 10월초까지 약 두 달을 뛴다. 두 달 만에 한 시즌을 풀로 치른 선수 홈런 수와 같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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