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장아라, 글 정형근 기자] “전반전에 골을 넣었지만 부족했다. 그래서 후반전에 기어(Gear)를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 리그 1차전 아포엘(키프로스)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12분 재빠른 움직임으로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가레스 베일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호날두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아포엘을 계속 밑어 붙였다. 그러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다.   

“전반전에 1골을 넣었다. 하지만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기어(Gear)를 올렸고 2골을 더 넣었다. 좋은 결과라 생각한다.”

호날두는 후반 6분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포엘 수비수진이 핸드볼 반칙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호날두는 강력한 슛으로 2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레알은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여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챔피언스리그 시작을 잘 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이다.”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UCL 통산 10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 첫 경기 골 기록도 이어 갔다.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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