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조던
[스포티비뉴스=조현일 농구 해설 위원/전문 기자] 2017-2018 NBA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길고 긴 비시즌의 끝이 조금씩 보이는 가운데 오프 시즌의 무료함을 날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차례로 연재한다.

#1. 2007년 신인왕을 받았던 브랜든 로이는 아쉽게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57경기만 출전하고도 올해의 신인에 뽑힌 로이는 128표 중 127개의 1위표를 받았다. 

#2. 10대 선수를 주전으로 쓰면서 단일 정규시즌에 50승이상을 거둔 팀은 2001-2002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유일하다. 

#3.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마이클 비즐리를 영입한 뉴욕 닉스. 이로써 닉스는 7시즌 연속 드래프트 2순위 이내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2011-2012 시즌 마이크 비비, 타이슨 챈들러
2012-2013 시즌 마커스 캠비, 타이슨 챈들러, 제이슨 키드, 케년 마틴(1순위)
2013-2014 시즌 타이슨 챈들러, 안드레아 바르냐니(1순위)
2014-2015 시즌 안드레아 바르냐니(1순위)
2015-2016 시즌 데릭 윌리엄스
2016-2017 시즌 데릭 로즈(1순위)
2017-2018 시즌 마이클 비즐리 

#4. 뉴욕 닉스의 슈퍼스타, 카멜로 앤서니의 2017-2018 시즌 ESPN 선수 랭킹은 고작 64위다. 이는 마커스 스마트, 론조 볼보다도 낮은 순위다. 

#5. 1962-1963 시즌, 윌트 체임벌린은 무려 30경기에서 50점이상을 넣었다. 하지만 소속 팀은 해당 경기에서 14승 16패에 그쳤다. 

#6. 폴 피어스와 레이 알렌은 중국에서 열린 농구 행사 기간을 통해 그 동안 쌓였던 앙금을 풀었다. 9월 11일 열렸던 셀러브리티 게임에서 피어스는 34점 10리바운드, 알렌은 2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7. "그는 이미 스타다. 적어도 유럽 내에선 같은 나이대에서 최고의 선수라 할 만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 같다. 틈만 나면 만화, 시트콤 '프렌즈'를 보는데 여념이 없다. -고란 드라기치, 2017 유로바스켓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루카 돈치치에 대해-

#8. NBA 역사상 오직 2명만이 데뷔 이후 첫 15시즌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평균 20점이상을 넣었다. 마이클 조던, 카림 압둘-자바가 주인공이다. 만약 2017-2018 시즌, 카멜로 앤서니와 르브론 제임스가 평균 20점이상을 기록한다면 이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 

#9. NBA로 편입한 1976-1977 시즌 이후 네츠 구단이 단일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55점이상을 내준 경기는 총 6회였다. 그런데 그 6경기에서 네츠는 4승 2패를 거뒀다. NBA 팀들 가운데 55점이상 내준 경기에서 승률 5할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팀은 네츠가 유일하다. 

-네츠의 55점이상 허용 일지-
1978년  3월 18일 뉴저지 106-104 휴스턴 | 캘빈 머피 57득점
1984년 11월 17일 뉴저지 131-114 골든스테이트 | 퍼비스 쇼트 59득점
1984년 12월 25일 뉴저지 120-114 뉴욕 | 버나드 킹 60득점
1985년  2월 16일 뉴저지 126-117 뉴욕 | 버나드 킹 55득점
1986년  4월 10일 뉴저지 117-126 애틀랜타 | 도미니크 윌킨스 57득점
1987년  2월 26일 뉴저지 113-128 시카고 | 마이클 조던 58득점

#10. 2017 플레이오프 단일 시리즈에서 평균 25점이상 기록하면서 70%가 넘는 TS(트루 슈팅 퍼센티지)를 기록한 선수는 모두 다섯 명이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르브론 제임스 | 세미 파이널(토론토 랩터스) 36.0점, TS 72.9%
카와이 레너드 | 1라운드(멤피스 그리즐리스) 31.2점, TS 71.5%
카이리 어빙 | 세미 파이널(토론토 랩터스) 25.8점, TS 76.3%
스테픈 커리 | 서부 파이널(샌안토니오 스퍼스) 31.5점, TS 73.0%
케빈 듀란트 | 서부 파이널(샌안토니오 스퍼스) 28.0점 TS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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