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마우리시오 쇼군이 부상으로 오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 일본 대회 메인이벤트에 나서지 못한다. 쇼군 대신 오카미 유신이 UFC로 돌아와 오빈스 생프루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펼친다.

UFC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UFC 파이트 나이트 116 생중계 중 발표했다.

쇼군은 약 10년 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프라이드의 메카였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3년 전 패배를 안겨 준 생프루에게 설욕할 각오였다.

▲ 오카미 유신

오카미는 2011년 8월 당시 챔피언 앤더슨 실바를 상대로 UFC 미들급 타이틀까지 도전한 강자다. '스턴건' 김동현과 함께 UFC 아시아 파이터 최다승 타이기록(13승)을 갖고 있다. 2013년 9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에게 TKO로 진 뒤 UFC에서 방출됐다가 4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는 한국인 파이터 3명이 출전해 한일전을 펼친다.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고미 다카노리와 라이트급에서, '에이스' 임현규는 아베 다이치와 웰터급에서, '오뚝이걸' 전찬미는 곤도 슈리와 여성 스트로급에서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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