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 히난 ⓒWWE.com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WWE 명예의 전당 입성자 바비 히난이 향년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2003년 인후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이어 오다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라르고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1944년생 히난은 '더 브레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약 40년 동안 프로 레슬링 무대에서 유명 선수들의 악역 매니저로 활동했다.

1967~1974년 WWA, 1974~1984년 AWA, 1984~1993년 WWF, 1994~2000 WCW 등 여러 단체를 거쳤다.

킹콩 번디, '래비싱' 릭 루드, '미스터 퍼펙트' 커트 헤닝, 더 브레인 버스터즈(앤 앤더슨·툴리 블랜차드), 앙드레 더 자이언트 등이 히난과 함께했다.

암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2004년 '서전 슬로터' 로버트 레무스, '티토 산타나' 메르세드 솔리스, '그렉 해머 발렌타인' 그레고리 윈니스키 등과 함께 WWE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 인후암 걸리기 전(왼쪽)과 후의 바비 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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