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김건일 기자] 루크 락홀드(32, 미국)는 지난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6 메인이벤트에서 데이빗 브랜치를 2라운드 파운딩 연타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1년 3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1라운드 위기가 있었다. 브랜치의 펀치 연타를 맞고 주춤했다. 클린치로 회복할 시간을 벌지 못했다면 질 수도 있었다.

파이터 출신 해설 위원 케니 플로리안은 자신의 팟캐스트 '애닉과 플로리안 팟캐스트'에서 "마이클 비스핑이 락홀드를 깰 수 있는 그림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비스핑에게 KO로 졌을 때 드러난 락홀드의 약점이 보완되지 않고 그대로였다는 평가.

"내가 락홀드라면 양손을 바짝 올리고 가드를 하겠다. 오른손 훅을 맞았다면 사이드 스텝으로 빠져나가거나 추가 펀치를 맞지 않기 위해 다른 뭔가를 할 것이다. 그런데 락홀드는 직선으로 후진하기만 했다. 앞손인 오른손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그걸 보완해야 더 좋은 파이터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락홀드의 그라운드 게임은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엄청나다. 브랜치는 헨조 그레이시 검은 띠다. 좋은 그라운드 기술을 갖고 있지만, 락홀드가 손쉽게 그를 압도했다. 브랜치가 아마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고 리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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