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 장혜진(30, LH 양궁팀)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34, 울산광역시청)이 진촌선수촌 개촌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 대표의 산실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이었다. 그러나 국가 대표 선수들의 새로운 요람은 진천선수촌으로 바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개촌식을 개최한다.

진천선수촌에 새로운 시설과 환경으로 개촌함에 따라 국가 대표 선수들은 한층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하게 됐다.

장혜진은 "그동안 정들었던 태릉을 떠나서 아쉬운 마음은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곳에서 훈련을 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저와 같은 마음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혜진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관왕에 오른 장혜진은 한국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의 계보를 이었다.

정지현은 "진천선수촌 개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국 엘리트 스포츠 파이팅!"이라며 진촌선수촌에서 훈련할 선수들을 격려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에 출전한 정지현은 명승부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도 들었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71kg급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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