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21일 "닛폰햄 구단이 하나만 특별히 제작한 111만1,111엔(약 1,100만 원)짜리 오타니 피규어가 판매를 시작한 당일 팔렸다"고 보도했다.
닛폰햄 구단은 연고지인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에 있는 구단 상품B 판매점을 새로 단장해 20일 재개장하면서 이날부터 오타니의 피규어를 한정 판매했다.
가격은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오타니의 등 번호 '11'에서 착안해 매겼다.
보도에 따르면 피규어를 제작하는 데에는 약 2개월이 걸렸다. 입체 카메라로 오타니의 얼굴을 촬영하고 수염이나 뺨의 붉은 기운까지 재현했다. 모자와 유니폼도 오타니가 착용하는 것과 같은 크기다.
구매자는 삿포로 시내에 거주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60대 남성으로, 이날 오후 6시쯤 현금으로 값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