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필립 네빌이 마커스 래시포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하고 나섰다.

래시포드는 21일 있었던 2017-18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버튼 알비온과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2월 프로에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24골을 기록 중이다. 래시포드는 오스만 뎀벨레,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유럽 최고의 젊은 축구선수에게 주는 골든 보이 후보에도 올랐다. 음바페와 뎀벨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다.

네빌은 래시포드가 뎀벨레와 음바페처럼 이적료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순 없지만 래시포드가 그들보다 못할 게 없다고 했다. 정확히 표현해 "같은 레벨"이라고 말했다.

네빌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음바페와 델벨레를 칭찬한다. 그러나 래시포드에 대해선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네빌은 "왜냐하면 그는 잉글랜드 선수고 왼쪽 윙어에서 뛰기 때문이다. 뎀벨레와 음바페도 윙어로 뛰긴 마찬가지다. 래시포드는 최전방 공격수를 비롯한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어 뛰어난 선수다"며 래시포드의 가치를 말했다. 

네빌은 래시포드의 가치가 음바페, 뎀벨레 못지않다고 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1억 6600만 파운드(약 254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뎀벨레도 9700만 파운드(약 1486억 원)의 이적료의 사나이가 됐다.

네빌은 "래시포드도 1억~1억 5000만 파운드(약 1531억 원 ~ 2297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 시즌 발전하기 때문이다"며 래시포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네빌은 래시포드가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은 것을 높이 샀다. 네빌은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땐 어렵다고 봤다. 그런데 그는 보란듯이 이겼고 지금은 빅매치에도 뛴다. 그는 착실하게 득점하고 있고 월드 클래스가 될 자질을 보이고 있다"며 래시포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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