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세계 랭킹 1위 김보름(24, 강원도청)과 남자 양궁 간판 김우진(25, 청주시청)이 진촌선수촌 개촌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 대표의 산실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이었다. 그러나 국가 대표 선수들의 새로운 요람은 진천선수촌으로 바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개촌식을 개최한다.

진천선수촌에 새로운 시설과 환경으로 개촌함에 따라 국가 대표 선수들은 한층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하게 됐다.

김보름은 "대한민국 스포츠를 선도하는 진천선수촌이 드디어 완성됐다. 좋은 환경과 시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천선수촌에서 더 땀 흘려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한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지난 2월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 리허설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올림픽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김우진은 "그동안 땀을 흘렸던 태릉선수촌을 떠나 진천에서 새롭게 운동을 하게 됐다. 많은 선수가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게 되어 기쁘고 건투를 기원한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은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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