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승을 달렸다. 오승환(35)은 휴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스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서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6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80승 72패를 기록하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계속해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1로 맞선 3회 선두 타자 맷 카펜터와 토미 팜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덱스터 파울러가 중견수 앞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1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야디 몰리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1까지 달아났다. 

호투하던 마르티네스가 4회 한 방을 얻어맞았다. 1사 1루에서 필립 어빈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4-3으로 쫓겼다. 7회 무사 1루에서 몰리나가 중견수 앞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2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1사 3루에서는 콜튼 웡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몰리나가 득점해 6-3이 됐다.

9회에도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9회초 2사 1루에서 그렉 가르시아가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렸고, 알렉스 메히아가 우익수 쪽 적시타를 날려 8-4까지 달아났다. 9회말 선두 타자 스캇 세블러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으며 3점 차로 쫓겼으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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