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과 고미 다카노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 메인 카드 4경기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김동현 임현규 전찬미 등 한국인 파이터 3명이 오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UFC In Japan)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TV 중계는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경기는 '마에스트로' 김동현과 고미 다카노리의 라이트급 경기다. 고미는 일본 단체 프라이드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아시아 대표 선수다. 2010년 UFC 진출 이후 12전 4승 8패로 부진에 빠진 고미는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배수진을 치면서 "경험에서 내가 김동현을 앞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고미의 전성기를 지켜보며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키웠던 김동현에게 이번 매치는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다. "우러러보던 레전드 파이터와 케이지에서 만나게 될지 정말 몰랐다"면서도 UFC 재계약을 노리는 터라 "고미는 여전히 타격 센스가 남아 있지만 예전처럼 펀치를 맞히질 못한다. 2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6월 대체 선수로 UFC에서 JJ 알드리치와 데뷔전을 가졌으나 판정패한 전찬미는 이번 대회에서 곤도 슈리를 상대로 UFC 첫승에 도전한다. 전찬미는 "둘 중 하나는 죽어서 내려간다는 생각으로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년 1개월 만에 돌아온 임현규는 아베 다이치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임현규는 "승리는 내가 가져갈 것이다. 부상 없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서 얼른 다음 경기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세 경기 모두 한일전. UFC에서 역대 한일전 성적은 4승 무패로 한국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언더 카드 경기는 23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볼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카드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시청 가능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하이라이트와 함께 김대환 해설 위원의 깊이 있는 경기 평가를 들을 수 있는 포스트 파이트 쇼도 연이어 방송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국내 최초 유료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으로 UFC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 NBA, WTA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서비스하고 있다. 월 이용료는 TV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베이식' 9,800원(부가세 별도), VOD까지 이용 가능한 '스탠더드' 12,000원(부가세 별도)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7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 (206파운드/93.44g) vs 오카미 유신(203.5파운드/92.31kg)
[여성 스트로급] 클라우디아 가델라(115파운드/52.16kg) vs 제시카 안드라지(116파운드, 52.62kg)
[라이트급] 고미 다카노리(156파운드/70.76kg) vs 김동현(156파운드/70.76kg)
[라이트헤비급] 고칸 사키(205파운드/92.99kg) vs 엔리케 다 실바(206파운드/93.44g)
[페더급] 이시하라 데루토(145파운드/65.77kg) vs 롤랜도 디(145파운드/65.77kg)
[페더급] 히로타 미즈토(150파운드/68.04kg)* vs 찰스 로사(145.5파운드/66.0kg)

- 언더 카드

[웰터급] 나카무라 게이타(170파운드/77.11kg) vs 알렉스 모로노(170파운드/77.11kg)
[플라이급] 주시에르 포미가(126파운드/57.15kg) vs 사사키 우르카(125.5파운드/56.93kg)
[여성 스트로급] 곤도 슈리(116파운드/52.62kg) vs 전찬미(116파운드/52.62kg)
[웰터급] 안자이 신쇼(171파운드/77.56kg) vs 루크 즈무(170파운드/77.11kg)
[웰터급] 아베 다이치(171파운드/77.56kg) vs 임현규(170.5파운드/77.3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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