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차우찬이 50일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차우찬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7회 무사 1, 2루에서 교체됐고, 두 번째 투수 정찬헌이 위기를 넘기면서 차우찬이 승리 요건을 갖췄다. 

올 시즌 6번째 삼성전이다. 지난 5경기에서는 3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2.65, 자주 나왔을 뿐만 아니라 잘 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3번 나와서 1승, 평균자책점 2.01로 더 강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을 좌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강한울을 병살타로 잡았다. 2사 이후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에는 다린 러프를 2루수 땅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1사 이후 조동찬, 2사 이후 김성훈에게 안타를 맞았고 9번 타자 김민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주자를 3루에 보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러프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4회는 처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사 이후 배영섭을 공 3개로 서서 삼진 처리하며 투구 수를 줄였다. 4회까지 공 68개를 던졌다.

차우찬은 2-0으로 앞선 5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성훈과 김민수, 박해민을 삼자범퇴로 묶었다. 

4-1로 점수 차가 벌어진 6회에는 1사 2, 3루에서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는 대신 3루에 있던 김헌곤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백승현의 수비 도움으로 러프의 3루 진루를 막았고, 다음 타자 조동찬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7회는 깔끔하게 막지 못했다. 선두 타자 김성훈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김민수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고,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점수 5-2, 무사 1, 3루에서 강한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아 다시 실점. 

LG는 무사 1, 2루 위기에서 차우찬을 내리고 정찬헌을 투입했다. 정찬헌이 실점 없이 5-3에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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