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오른손 투수 안영명이 퀄리티스타트로 선전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안영명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 10개로 난타를 당하는 상황에도 위기에서 집중력을 살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넓은 스트라이크 존을 잘 활용했다. 빠른 템포로 롯데 타선을 상대한 법도 효과가 있었다.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 단 팀이 안영명이 있는 동안 한 점도 올리지 못해 시즌 2승에 실패하고 6패 위기에 놓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87에서 5.59로 내렸다. 투구 수는 94개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는 67개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안영명은 4회와 6회에 1점씩 줬다. 4회 2사 1, 2루에서 앤디 번즈에게 좌익수쪽 적시 2루타로 첫 실점했다. 6회엔 강민호와 김문호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위기를 넘긴 안영명은 7회까지 직접 마무리했다. 선두 타자 문규연을 중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환진수 전준우 손아섭을 모두 땅볼로 처리해 7회를 끝냈다.

안영명은 0-2로 뒤진 8회 수비를 앞두고 서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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