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시 린드블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조시 린드블럼이 한화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린드블럼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볼넷 없이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8이닝 3실점을 기록한 지난 15일 KIA와 경기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고, 시즌 7번째 퀄리트스타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7에서 3.92로 내렸다.

피안타 2개가 모두 오선진 타석에서 나왔다. 1회와 6회 오선진에게 안타를 맞았다. 나머지 타자들에겐 안타는 물론 볼넷도 주지 않았다. 1회 송광민을 시작으로 6회 이동훈까지 16타석 연속 범타 처리를 만들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마운드를 장악했다.

7회 한화 중심 타선을 상대한 결과 역시 다르지 않았다. 외려 더 압도적이었다. 송광민과 윌린 로사리오를 헛스윙 삼진, 그리고 이성열을 삼구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린드블럼은 2-0으로 앞선 8회 수비를 앞두고 조정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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