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홈 구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100만 관중 돌파라는 새 역사를 썼다. 개장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오후 5시 10분을 기준으로 관중 11,726명이 찾았다. 경기 전까지 98만 8,290명을 기록하고 있던 챔피언스필드는 포함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창단 후 첫 100만 관중 돌파다.

KIA는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에 이어 5번째로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저변 인구가 월등한 수도권 구단을 제외하고, 지역 구단으로는 롯데(1991년 등 8회) 이후 2번째로 이뤄낸 의미있는 기록이다.

롯데 연고지인 부산 인구가 348만 명, 한국 제2 도시라는 점과 비교했을 때 올 시즌 KIA 관중 동원은 놀라운 수치다. KIA 연고지 광주광역시 인구는 146만7,000명(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8월말 기준)으로 100만 관중 돌파를 위해서는 광주 시민 ⅔이상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야하기 때무니다.

지난해 77만3,499명으로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KIA는 지난 8월 15일 NC전에서 이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계속 새롭게 써내려 가고 있으며 100만 관중 돌파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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