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레나 오스타펜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옐레나 오스타펜코(세계 랭킹 10위,·라트비아)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 오픈(총상금 2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타펜코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71위·브라질)에게 2시간 15분에 걸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7<5-7> 6-1 6-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루크시카 쿰쿰(155위,·태국)과 준결승에서도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역전에 성공한 오스타펜코는 우승 상금 4만3,000달러(약 4,900만 원)를 받았다.

올해 6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첫 우승의 영예를 안은 오스타펜코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한국 대회에서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는 오스타펜코를 보려는 테니스 팬들이 가득 들어차 제1회 코리아오픈이 열린 2004년 이후 13년 만에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1회 대회에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그해 윔블던을 제패하고 출전해 테니스 팬들의 큰 관심이 집중됐고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가 나온 올해 대회 결승에서는 대회 조직위원회 추산 9,109명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찼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