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시즌 초반 팀 퍼포먼스를 칭찬하고 나섰다. 신중한 그가 "지난 시즌보다 느낌이 좋다"라는 말까지 꺼냈다.

2017-18 시즌은 6라운드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맨시티의 퍼포먼스는 단연 눈에 띈다. 5승 1무로 지지 않았고, 2실점으로 최저 실점이다. 6경기 동안 21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3골이 넘는 수치다. 무득점 한 경기도 없다. 최근 리그 3경기 모두 5골 이상 넣었다. 1958-59 시즌 블랙번 로버스가 단일 시즌 1부리그 3경기 연속 5득점 이상 기록한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6라운드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득점, 실점이 같았던 맨시티는 6라운드 5-0 대승으로 맨유를 다득점으로 누르고 단독 선두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우리는 승점이 적다. 그러나 내 생각엔 우리는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덜 실점했다"고 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첫 6경기에서 6연승을 했지만 18득점을 하는 동안 5골을 내줬다. 클린시트 경기가 단 1경기 밖에 없었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페예노르트와 경기에서도 4-0 완승을 거뒀고 리그컵(카라바오 컵)에서도 후보 선수를 대거 기용했지만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역시 시즌 초반 퍼모먼스는 좋았지만 꾸준하지 못한 게 시즌 말미 실패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 맨시티의 폭발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맨시티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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