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베로나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코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승우가 드디어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6분 팀의 3번째 교체카드로 투입됐다. 마티아 발로티를 대신해 투입된 이승우는 후반 33분 프로 리그 데뷔 첫 슈팅을 시도했다. 슛을 크게 떠올랐다. 

하지만 이승우는 동료 선수들과 2대 1 패스,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플레이에 공헌했다. 왼쪽 측면에서 머물지 않고 중원으로 들어와 동료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볼을 주고받았다. 팀은 0-3으로 졌지만 향후 기대를 해볼 만한 활약이었다.

경기 후 베로나 지역지 '엘라스 193' 이승우에게 평점 6점을 줬다. 공격수 중 최고일뿐만 아니라 발로티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 선수단의 평점 ⓒ엘라스 193

엘라스 193은 이승우에 대해 "경기가 기운 상황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은 몇 안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다.

베로나는 개막 이후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점 2점에 그쳤고 19위로 추락했다. 다음 달 1일 토리노와 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영상][세리에A] '성공적 데뷔전' 이승우, 라치오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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