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라이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다친 폴 포그바(24)를 대신해 중원을 구성했던 마루앙 펠라이니(29) 없이 모스크바에 합류했다.

맨유는 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CSKA모스크바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걱정이 있다. 주축 미드필더 포그바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포그바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주의 결장이 불가피하다. 

포그바는 지난 13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바젤전 전반 20분 햄스트링 고통을 호소해 나갔고 이후 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맨유는 포그바가 빠졌지만 3연승을 기록했다. 펠라이니의 몫이 컸다. 무리뉴 감독은 네마냐 마티치의 파트너로 펠라이니를 낙점했다. 펠라이니는 많이 뛰고 공·수에서 적절한 활약으로 맨유의 상승세를 도왔다.

하지만 펠라이니는 모스크바 원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모스크바 원정길에 펠라이니가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펠라이니가 최근 사우샘프턴과 치른 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게 주효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를 빈자리에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없는 20살의 스콧 맥토미나이와 19살의 악셀 튀앙제베를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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