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토마스
[스포티비뉴스=조현일 농구 해설 위원/전문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아이재아 토마스의 복귀 시점을 2018년 1월로 예상했다. 

'ESPN'의 데이브 맥매나민에 따르면 토마스는 온-코트 활동을 시작한 상태이며 제법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아직 점프에 이은 슈팅은 던지지 못하고 있지만 수영, 무중력 러닝을 통해 달리기 훈련도 소화 중인 상태다. 

또, "시즌이 개막한 이후 추가적인 복귀 시점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클리블랜드 의료진은 생각보다 빠르게 원래 몸 상태를 찾아가고 있는 토마스의 회복 과정에 꽤나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토마스의 하체 부상을 완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관절 전문가인 제임스 로스넥 박사를 비롯해 보스턴 셀틱스 시절부터 토마스의 몸 상태를 돌봐줬던 브라이언 T. 켈리 박사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토마스도 빠른 복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다.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는 토마스는 지난 8월 말, "모두가 원하는 만큼 빨리 복귀할 순 없겠지만 어쨌든 코트는 꼭 밟는다. 예전의 나와 똑같은 선수로 돌아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2017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시리즈 마지막 3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토마스는 트레이드 이후 줄곧 재활에 열중하며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다. 

사실, 코비 알트먼 단장을 비롯해 캐벌리어스 구단은 토마스의 몸 상태, 복귀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쳐 왔다. 토마스의 입단 기자회견에선 "토마스의 엉덩이 부상에 관한 기자회견이 아니다"라며 다른 질문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약 5개월 만에 캐벌리어스 의료진이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뀔 여지를 내비쳤다. 

토마스가 돌아오기 전까지 클리블랜드는 올여름 나란히 새롭게 영입한 두 선수로 1번 포지션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데릭 로즈, 호세 칼데론이 주인공으로 대부분의 현지 매체는 로즈가 주전 1번으로 시즌 개막전에 나설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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