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맏형 이준형이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마지막 기회에 도전합니다. 이준형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ISU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합니다. 이 대회에는 평창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입니다.

▲ 이준형 ⓒ 한희재 기자

이 대회 남자 싱글에는 총 6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있습니다. 네벨혼 트로피는 총 2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이준형보다 개인 최고 점수가 높은 선수는 8명입니다. 이준형은 이들과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데요. 4회전 점프가 없는 점이 약점이지만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해낼 경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자 싱글의 최다빈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하며 평창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들은 평창 올림픽에 2명이 출전합니다.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최다빈은 지난 23일 슬로바키아에서 막을 내린 네펠라 트로피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한 최다빈은 비록 메달은 놓쳤지만 부상과 모친상 등 어려움을 이기며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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