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타 없는 코스타 더비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K 선제골
3. 첼시, 극적인 역전승
코스타 없는 '코스타 더비'가 펼쳐졌다. 비시즌에 콘테 감독과 마찰을 빚은 코스타는 갖은 구설 끝에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64억 원)의 이적료로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선수 영입 징계를 받아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내년 1월까지 등록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코스타는 훈련은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해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넣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가 에르난데스를 잡는 반칙을 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그리즈만이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도 반격했다. 후반 15분 아자르의 크로스를 받아 깔끔한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모라타의 동점골 후 첼시가 공세를 펼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습을 취하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됐다.
◆ 첼시, 극적인 역전승
극장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이 주어진 때,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살짝 밀어넣으면서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들어가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첼시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첼시, 2017년 9월 29일 오전 3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2(1-0) 첼시
득점자 : 40' 그리즈만 / 60' 모라타, 90+4' 바추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4-2) : 오블락; 루이스, 에르난데스, 고딘, 후안프란; 코케 니게스, 파티(77' 히메네스), 카라스코(69' 토레스); 코레아(70' 가이탄), 그리즈만
첼시(3-5-2) : 쿠르투아; 케이힐,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 알론소, 모지스, 바카요코, 파브레가스(86' 크리스텐센), 캉테; 아자르(82' 윌리안), 모라타(82' 바추아이)
[영상] '바추아이 극장골' Goals - AT 마드리드 vs 첼시 ⓒ 이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