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사격), 박상영(펜싱)을 포함한 11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솔리더리티(OS)의 지원을 받으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이번에 한국에서 신청한 11명 전원이 OS의 선수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2020년 8월 31일까지 1인당 월 365달러의 일반 장학금과 올림픽 출전권 획득 대회 참가 지원금(최고 5만 달러)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진종오와 박상영 외에 안바울(유도), 김현우(레슬링), 원정식(역도), 우상혁, 성진석(육상), 최미선(양궁), 김지연(펜싱), 신승찬(배드민턴), 이아름(태권도) 등이 포함됐다.

OS는 IOC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선수 육성 등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이를 위한 재원은 올림픽 중계권 수익에서 충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11명의 선수는 지원금을 훈련 시설 이용·코치 기용·의료 시설 이용·숙식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행정적인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거나 참가 자격 획득 가능성이 남은 선수는 2020년 8월 31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하면 수혜가 없어진다.

제32회 여름철 대회인 도쿄 올림픽은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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