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WTA 우한 오픈 8강에 진출한 가르비네 무구루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가르비네 무구루사(23, 스페인)와 옐레나 오스타펜코(20, 라트비아, 세계 랭킹 10위)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중국 우한 오픈 8강에 진출했다.

무구루사는 27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WTA 투어 동펭 모터스 우한 오픈 16강전에서 마그다 리네트(25, 폴란드, 세계 랭킹 83위)를 세트스코어 2-1(6-2 1-6 6-4)로 이겼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무구루사는 8월 미국 신시내티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무구루사는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무구루사가 8강전에서 만나는 상대는 오스타펜코다. 오스타펜코는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했다. 그는 지난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생애 투어 급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곧바로 중국으로 이동했다.

▲ WTA 투어 우한 오픈 8강에 진출한 옐레나 오스타펜코 ⓒ Gettyimages

무구루사와 오스타펜코의 상대 전적은 무구루사가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 세계 랭킹 4위)도 16강전에서 중국의 왕창(25, 세계 랭킹 55위) 2-0(6-2 6-1)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플리스코바는 16강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8, 폴란드, 세계 랭킹 13위)에 2-1(4-6 6-0 6-4)로 역전승한 애슐리 바티(21, 호주, 세계 랭킹 37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캐롤라인 가르시아(23, 프랑스, 세계 랭킹 20위)는 16강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8,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9위)를 2-0(6-3 7-5)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르시아는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9, 러시아, 세계 랭킹 35위)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29일 저녁 6시 25분부터 WTA 투어 우한 오픈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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