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3연패를 끊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3득점하며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종료를 한 경기 앞두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밀워키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트래직 넘버가 모두 지워졌고 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전에서 1-1로 맞선 5회 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기록한 뒤 6경기째 결장했다. 그의 시즌 성적은 1승6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1실점, 3회 5실점하며 0-6으로 끌려가다가 3회 4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4-6으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의 2타점 적시타, 해리슨 베이더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3득점,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라이언 쉐리프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고 두산에서 뛴 바 있는 밀워키 앤서니 스와잭이 8회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NC 출신의 밀워키 내야수 에릭 테임즈는 1번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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