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10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전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7로 패하면서 자동적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했다. 콜로라도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에 나서는 10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내셔널리그는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가운데 시카고 컵스가 중부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가 동부지구 1위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와일드카드 1위를 확보해 콜로라도와 맞붙는다.

아메리칸리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중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서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동부지구 1위를 각각 달성했다.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했고 미네소타가 지난달 28일 와일드카드 2위로 7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서는 류현진(다저스)만이 포스트시즌에 출장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에서 2이닝 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9패째를 기록, 콜로라도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류현진의 선발 등판 가능성은 낮아진다. 

김현수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는 지난달 27일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지난달 30일 패배로 포스트시즌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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