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라스팔마스전 연기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바르사는 1일 오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스팔마스와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바르사는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스페인프로축구연맹이 이를 거절해 무관중 경기로 실시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경기를 개최를 앞두고 거대한 혼란이 야기됐다. 카탈루냐축구협회가 1일 오후 2시 이후 열리는 모든 축구 경기를 연기한다고 공지한 것이 발단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와 문도데포르티보는 바르사와 라스팔마스의 2017-18 라리가 7라운드 경기도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스페인프로축구연맹은 경기를 열지 않으면 바르사가 몰수패를 당한다고 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아스는 경기 시작 전까지 안전 문제로 경기장 문이 열리지 않았으나 양 팀 선수들은 라커룸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라스팔마스가 먼저 경기 선발 명단을 공지했고, 바르사도 11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결국 소요 사태를 피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 개최 안이 나왔다. 바르사가 공식 발표하며 경기는 진행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4시 15분, 한국 시간으로 1일 밤 11시 15분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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