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조 셸비(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선제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존조 셸비의 패스 한번으로 리버풀은 실점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 시간) 영국 타인위어주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6라운드에서 레스터를 3-2로 이기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지만 리그 2연승은 실패했다.

필리피 쿠치뉴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은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한번에 수비가 무너졌다. 전반 3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존조 셸비가 문전으로 뛰어들어가는 호셀루를 놓치지 않고 먼 위치에서 패스했다. 이 패스 한번에 리버풀 수비 라인은 한 번에 무너졌다. 뒤늦게 수비가 따라붙었지만 호셀루의 골을 막지 못했다. 리버풀 수비에 맞은 공이 다시 호셀루를 맞고 들어가 운이 어느정도 따른 골이었지만 리버풀 수비는 셸비의 패스 한번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뉴캐슬전 전까지 6경기 동안 무려 13골을 실점한 리버풀이다. 5실점한 맨체스터 시티전을 빼더라고 5경기 8실점이고 매경기 실점했다. 그리고 뉴캐슬전에서는 패스 한번에 실점하는 집중력도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 수비진을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조직력을 높이지 않는다면 리버풀의 선전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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