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을 기록한 이스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2018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vs 에스파뇰.

1.이스코 멀티 골, 레알 승리 이끌다

2.부상, 새로운 풀백 조합으로 나선 레알

3.레알, 리그 홈 첫 승

▲ 레알 vs 에스파뇰 선발명단 ⓒ김종래 디자이너

◆이스코 멀티 골, 레알 승리 이끌다

레알이 전반 경기를 압도했다. 레알은 전반 내내 에스파뇰에 슛을 한 번 내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전반 2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이스코가 선제골이 나왔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24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정적인 헤더와 전반 30분 호날두의 발리 슛, 전반 33분 호날두의 1대 1 찬스가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레알은 13번의 슛(유효 슛 6회)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한 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레알은 에스파뇰에 한 번의 슛을 내줬는데, 후반 43분 제라르드 모레노의 슛이 골대를 맞는 위기가 있었다. 레알의 후반 페이스는 전반에 비해 급격히 떨어졌다. 하지만 후반 25분 역습 기회를 이스코가 살리며 팀의 2-0승을 이끌었다.

◆부상, 새로운 풀백 조합으로 나선 레알

레알은 부상자가 많았다. 특히 측면 수비수의 문제가 컸다. 마르셀루가 햄스트링, 테오 에르난데스가 허꺠 부상, 다니 카르바할이 심낭염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다. 결국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왼쪽엔 전천후 수비수 나초를 오른쪽엔 신예 아시라프 하키미를 투입했다. 나초는 익숙하지 않은 자리였고, 하키미는 1군 공식 대회 첫 경기였지만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지단 감독이 걱정은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레알, 리그 홈 첫 승

레알은 올 시즌 리그 개막 이후 원정 경기는 모두 이겼지만, 홈에서 이기지 못했다. 발렌시아, 
레반테와 연이어 비겼고, 레알 베티스에 0-1로 졌다. 지단 감독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호날두, 이스코를 비롯해 최정예 멤버를 기용했다. 

레알은 전반부터 에스파뇰을 가두고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전반 29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결실을 맺었다. 호날두가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레알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알은 4경기 만에 리그 홈 첫 승(1승 2무 1패)을 거뒀다.


◆경기 정보

2017-2018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vs 에스파뇰, 2017년 10월 2일 오전 3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2-0(1-0) 에스파뇰

득점자: 29'이스코(도움:호날두), 70’이스코(아센시오) / 

레알 마드리드(4-3-1-2) 1.나바스; 19.하키미, 5.바란, 4.라모스, 6.나초; 14.카세미루, 8.크로스(17.바스케스 69‘), 10.모드리치(24.세바요스 82’); 22.이스코(21.마요랄 89'); 7.호날두, 20.아센시오 /감독:지네딘 지단

에스파뇰(4-3-3) 1.로페스; 24.산체스(23.그라네로 68‘), 15.로페즈, 22.헤르모소, 3.카리콜; 25.다데르, 18.푸에고, 21.로카(2.나바로 46‘); 11.밥티스탕, 7.모레노, 10.후라도(9.가르시아 46‘) /감독:키케 산체스 프롤레스

[영상][라리가]'이스코 멀티골' Goals 레알마드리드 vs 에스파뇰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